야곰 아카데미 Swift 코드 스타터 캠프 4기 후기

참여 계기 😊

컴퓨터 공학과에 와서 이런 저런 언어는 나름 많이 해본 것 같지만 뭔가 하나 자신있게 할 수 있는게 없고, CS지식도 많이 부족했고.. 아는게 하나도 없는 비전공자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대학교 4학년이다!_!🤣

 

지난 늦여름쯤 iOS를 하겠다고 결정하고 맥북은 구매했지만.. 처음에 아이폰 앱 만들기 책을 구매해서 한권을 모두 따라해보고, 유투브도 보고 따라하다가 부족함을 느껴 인터넷 강의도 결제하여 들었지만.. 단순히 따라하는 느낌만 강하고 내 코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자신 없이 헤매던 와중 학교수업과 연구실 세미나를 하면서 시간을 그냥 날려버렸다. 3월이 되고 우연히 듣게 된 iOS 설명회를 통해 나의 부족함을 절실히 깨닫고 정말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그때 우연히 야곰 아카데미를 접하게 되었고 마침 코드 스타터 캠프 접수기간에 홧김에(?) 참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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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방식 🤪

 

(커리큘럼 참고)

매주 월요일마다 일정 분량의 학습내용을 학습한다. 개인적으로 학습 내용은 인터넷에 다른 사람들이 정리해둔 자료들이나 시중에 나와있는 책 들보다 더 읽기 편하고 쉽게 설명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돈을 내고 읽어서 더 잘 읽힐수도 있다...😅)

매 주마다 제공되는 학습 내용의 분량은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처음 스위프트를 배우는 사람들은 학습 내용의 분량만으로,  조금 아는 사람이라고 해도 추가적으로 고민할 거리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시간낭비라던가 혹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도 정말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너무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 같다. 

 

또한 평일에는 TIL과 일일회고를 작성해야 하는데 처음 TIL을 적어보면서 학습을 하게 되었는데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기존에 블로그를 간간히 운영하면서 학습했던 내용들 몇가지를 정리하긴 했는데, TIL을 작성하면서 그리고 다른사람들의 TIL을 살펴보면서 그냥 학습 내용을 정리한 것 뿐만 아니라 고민하고 생각하는 과정을 녹여내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TIL을 작성하면서 생각이 든건데..! TIL에 학습내용을 정리하는 것은 단순 노동인것 같다.😅 TIL을 처음에는 학습내용을 정리하는 식으로 적었었는데, 그건 학습 정리를 하는 카테고리에 정리하고 TIL에는 내가 고민하고 생각한 내용을 녹여내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야곰 아카데미를 진행하며 얻은 TIL 쓰는 방법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야겠다.!

 

그리고 매주 학습내용과 관련된 미션이 2~3개정도 제공된다. 하나의 미션을 수행하면 담당 멘토에게 PR을 보내면 멘토가 확인하여 코멘트를 달아주고, 조건에 충족한다면 머지를 시켜준다. 이 미션 수행방식으로 Git을 더 많이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제 깃은그다지 두렵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코멘트는 정말 생각치 못한 부분에서 지적을 해주신다! 알고리즘 문제를 평소에 풀면서 생긴 이상한 버릇이 있었는데 그걸 이번에 지적받으면서 정말 많이 깨닫게 되었다...😭

 

매주 월요일 8시마다 리더 피드백 시간이 있다. 야곰이 직접 한주 학습에서 중요한 부분을 추가 설명해주고, 질문을 준비해 간다면 궁금한 것을 직접 물어볼 수 있다. 학습관련 내용도 설명해주시고 일상대화나 잔소리(?)도 해주신다! 듣기좋은 잔소리라 즐겁게 들었다🤍

 

캠프내에서 혹시 문제가 있거나 불만사항이 있다면 쉽게 건의할 수 있도록 열려있는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에 불만을 잘 가지지 않는 사람이라.. 건의할 거리는 느끼지 못했지만 혹시 이런부분이 걱정된다면 그럴필요가 없다!! 그리고 캠퍼와 도우미들간의 소통이 정말정말 잘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걱정했던 부분인데.. 만약 질문을 하고 싶은데 눈치를 많이 보는 타입이라면 이 캠프에 적극 추천한다! 정말 좋은 부분이였다고 느끼는데 질문을 하는데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라고 느꼈다. 디스코드에서 질문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많은 분들이 질문하시고, 질문의 내용이 정말 단순하다고 해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신다.! 도우미분들만 답변해주시는게 아니라 캠퍼끼리도 질문하고 대답하는 환경이고, 질문 답변이 정말 자유롭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질문을 많이 하진 않았지만.. 사람들이 질문한 내용을 함께 보면서 많이 배워갔다.) 

 

아카데미에서 사람들끼리 스터디도 진행할 수 있도록 원하는 사람들에 한해서 팀을 짜주시기도 하였다.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많고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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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후 🤗

기존에 코드를 작성할 때 단순히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코드들을 긁어와 조각을 맞추듯이 작성하면서 내가 이해하지 못한 코드들을 적기 바빴는데, 코드 스타터 캠프에 참여한 후에는 직접 생각하며 코드를 작성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Git도 사용하긴 했었지만 자유자재로 사용하지 못했고, PR을 날리는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코드 스타터캠프에서 PR을 쉴새없이 날리다보니 PR은 이제 두려움이 사라지게 되었다.!!! 어떤느낌으로 코드를 작성해야하는지, 어떤식으로 학습해야 실력이 느는건지 알게 되었고 앞으로의 학습의 길잡이가 되어 주셨다.! 당장 돌아가기만 하는 코드가 아닌 진짜 내가 이해하고 작성한 코드들을 적어야 함을 정말 엄청나게 깨닫게 되었다.

 

처음 캠프를 시작할 때 기존에 떠먹여 주는 방식의 수업은 기대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실제로 인강이나 학원등 그냥 답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캠프는 진행되지 않는다. 예를들어.. 어떤 문제가 생겨서 질문을 했을 때 그 질문의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그 질문의 답을 알 수 있는 키워드나 검색어, 자료등을 알려주고 직접 찾아보도록 지도해주신다. 나는 떠먹여주는 방식의 수업이였다면 이 캠프에서 많은 것을 얻어가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궁금했던 부분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함께 적혀있던 다른 내용의 지식도 같이 볼 수 있기도 했고, 언제까지나 누가 옆에서 알려주지 않는데 혼자서도 검색하여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길러주셨다.! 

 

가끔 정말 작은 의문에서 시작하여 엄청나게 검색을 하고,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시간을 많이 허비하였을때, 이렇게 작은 궁금증에 시간을 허비했다고 뭔가 아까운 기분이 들 수 있지만, 언젠가 그 의문을 또 마주했을 때 나는 고민의 시간을 가진 덕분에 그부분에 대해서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다. 사소한 것을 궁금해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지만 많은 성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캠프를 통해 5주간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야곰 아카데미에서는 학교나 직장과 병행하여 할 수 있다고 나와있는데 나는 학교활동과 병행하여 진행하면서 너무 바쁘게 캠프 활동을 하였다. 이 때문에 조금 더 자세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학교나 직장과 병행할 수는 있으나 충분히 학습하고 싶다면 하루에 5시간정도의 학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여유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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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캠프 내용을 원한다면!! => https://www.yagom-academy.kr/camp/code-starter